이곳은 서울 종로에 있는 이른바 '알려진 한정식' 집이었습니다.<br /><br />'유정'이라는 곳입니다.<br /><br />김영삼 전 대통령, 노태우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했었습니다.<br /><br />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이었지만, 최근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한정식집에서 쌀국수집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전에는 서울 종로와 광화문 주변으로 한정식집들이 많았는데요.<br /><br />요즘에는 이런 한정식집들이 아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업종을 변경하거나 폐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[한정식집 주인 : 김영란법 (시행에) 따라 우리 업계가 많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국산 농수산물로 손님을 대접해야 하는데, 한국 음식을 세계로 알리려고 하면서 도움되는 방향으로 해야지.]<br /><br />한때 잘 나가던 한정식집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전통 한식을 덜 찾는 우리의 외식문화의 변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광화문에 있던 정부 청사가 세종청사로 옮겨가면서 한숨은 더 켰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시행되는 김영란법은 그야말로 '결정타'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보통 식사 비용이 3만 원이 넘는 게 한정식집이라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앞으로도 한정식집의 폐업이나 업종 변경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291801433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